중국남방전력망공사(China Southern Power Grid, CSG)는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orld AI Conference, WAIC)와 글로벌 AI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High-Level Meeting on Global AI Governance)에서 전력, 탄소, 컴퓨팅을 하나로 묶은 최신 AI 기반 전력 시스템과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CSG가 개발한 AI 네이티브 배전망 계획 에이전트 메가와트 윈루이(MegaWatt Yunrui)였다. 실시간 시연에서 이 시스템은 위험 평가와 그리드 토폴로지 권고를 포함한 종합 배전망 계획 보고서를 단 10분 만에 자동으로 만들어냈다. 이 솔루션은 대회의 10대 대표 전시품(Top 10 Signature Exhibits)에 선정되어, 중앙 국유기업으로서는 이러한 영예를 받은 유일한 프로젝트가 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컴퓨팅 인프라와 전력 시스템 간의 조율이 중국 정부 업무보고(Government Work Report)에 담겼다. CSG는 전력, 탄소, 컴퓨팅 조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전력 부문 파운데이션 모델, 지능형 로봇, 디지털 인프라를 아우르는 완전한 자체 개발 엔드투엔드 기술 스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사가 중국 최초이자 국제적으로도 선진적이라고 설명한 여러 기술이 소개되었다.
CSG는 "기존에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전력, 탄소, 컴퓨팅이라는 세 가지 시스템을 통합해 중국 최초의 산업 수준 전력-탄소-컴퓨팅 조율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력망을 토대로 CSG는 컴퓨팅 인프라, 전력 부문 파운데이션 모델, AI 에이전트, 현장 기기를 아우르는 기술 아키텍처를 만들었다. 이 엔드투엔드 생태계는 모든 계층에서 지능형 운영과 조율된 역량을 통해 차세대 전력망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한다.
이 플랫폼의 핵심에는 전력 부문을 위해 특별히 구축된 파운데이션 모델 메가와트 멀티모달 2.0(MegaWatt Multimodal 2.0)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는 메가와트 윈루이가 국가 에너지 안보와 차세대 전력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AI 네이티브 배전망 계획 에이전트로서 역할을 한다. 회사는 이 밖에도 전력 부문 IoT 기기를 위한 독자적인 통합 운영체제인 파워아톰OS(PowerAtomOS) 등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소개했다. 수억 개의 연결된 기기에 대한 중앙화된 연결성과 관리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파워아톰OS는 CSG 서비스 지역 내 거의 모든 운영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전력 장비를 지원한다.
CSG는 자사의 전략이 AI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넘어 차세대 지능형 전력 시스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