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훈허강서 제9회 오픈 레가타 열려 '조정의 수도' 목표 속 지역 활력 제고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성도 선양의 훈허강에서 해마다 열리는 조정 대회 선양 오픈 레가타(Shenyang Open Regatta)가 8년간 이어온 브랜드 구축 작업을 거쳐 최근 다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9회 선양 오픈 레가타는 9월 13일 아름다운 훈허강 정수 코스에서 막을 내렸다. 그 다음 날에는 청소년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제7회 선양 청소년 조정 초청대회(Shenyang Youth Rowing Invitational)가 환호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선양은 '조정의 수도'를 만든다는 목표를 이미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의 발전 계획에 담아 두었다. 이번 오픈 레가타는 조정 분야에서 선양의 영향력을 더욱 넓히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폭넓은 관심을 끌어냈다.

국내외 수십 개 팀이 훈허강의 1000m 직선 코스와 섬을 한 바퀴 도는 4500m 코스에서 조정, 패들보딩, 레크리에이션 카약 종목에 나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참가팀에는 베이징대, 말레이시아 툰 후세인 온 대학교, 오타고대, 퉁지대 등 명문 대학 팀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BMW(BMW), 화룬랜드(CR Land), 킹디(Kingdee), 젠리바오(Jianlibao) 등 주요 기업과 브랜드 팀도 대회에 참여했다.

2026 선양 오픈 레가타는 참가자 저변을 넓히고자 패들보딩과 레크리에이션 카약 종목을 새로 더했다. 이를 통해 각지의 아마추어 선수와 청소년 선수들이 수상 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적인 조정 경기 외에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체력 도전 종목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수상 경기와 육상 체력 경기를 결합한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9월 11일 시작된 올해 레가타 기간에는 관광, 음악, 스포츠가 한데 어우러진 선셋 파티 등 강변 야간 행사와 인근 장터가 열렸다. 이는 훈허강 일대의 '스포츠+야간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