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보아오 러청,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국제 의료 허브로 부상해 해외 방문객 늘어

보아오 러청에서 만나는 의료관광의 새로운 면모

해안 경치가 심신을 편안하게 해 주는 가운데 첨단 의료 서비스가 건강·웰니스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개방 정책에 힘입어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선행구(Boao Lecheng International Medical Tourism Pilot Zone)는 혁신적인 ‘의료+관광’ 사업 모델을 마련했고, 의료와 관광이 융합된 발전을 상징하는 독특한 새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난 의료 개방의 최전선 거점인 보아오 러청은 시범 정책의 장점을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및 제약 자원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핵심 문화관광 전시 플랫폼인 국제 혁신 약물 및 의료기기 상설전시회(International Innovative Drugs and Medical Devices Exhibition)를 운영하고 있다.

유리한 정책 인센티브가 러청 의료관광의 성장을 떠받치고 있다. 지금까지 600종 이상의 특별 승인을 받은 약물, 의료기기, 특수식품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이곳에 들어왔다. 세계적 명성을 지닌 의료기관과 우수 전문 인력도 속속 이곳에 터를 잡고 있다. 한국의 JK 성형외과(JK Medical Aesthetic & Plastic Surgery Hospital)를 포함한 수준 높은 기관들의 진출은 한중 의료·웰니스 관광 협력을 위한 튼튼한 토대가 되었다.

Boao Lecheng Exhibition of Innovative 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 Advanced Pharmaceutical Exhibition Platform
Boao Lecheng Exhibition of Innovative 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 Advanced Pharmaceutical Exhibition Platform

빠르게 커지는 산업 덕분에 의료관광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러청을 찾은 의료관광객은 64만8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이 가운데 해외 관광객은 약 8000명이었다. 중국과 한국이 의료관광 협력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 뒤 러청을 찾는 한국의 프리미엄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는 의료와 관광 산업 간 국경을 넘는 융합이 한층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러청은 첨단 의료 체험뿐 아니라 깊이 있는 웰니스 중심의 문화관광 요소로도 폭넓은 호평을 받고 있다. 보아오 이링 라이프 케어 센터(Boao Yiling Life Care Center)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이 중의학 접골과 서예를 활용한 건강 관리법 등 중국 전통 웰니스 요법을 직접 체험하며, 중국 전통 건강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취재진은 단지 안의 웰니스 커뮤니티 현장을 찾아 ‘전통 웰니스의 지혜와 현대 과학의 뒷받침을 결합한’ 러청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모델을 깊이 살펴보았고, 전통 웰니스와 현대 의료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체험을 확인했다.

한 한국인 블로거는 인터뷰에서 “하이난에는 푸른 바다와 수평선이 어우러진 해안선뿐 아니라 차별화된 고급 의료·웰니스 프로그램도 있다. 관광, 휴양,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로 돋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하이난만의 독특한 융합 의료관광 자원을 한국 대중에게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보아오 러청은 특별 의료 정책의 강점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 자원을 지속적으로 모으는 한편, 보아오 골프장(Boao Golf Course)과 둥위다오 리조트(Dongyu Island Resort) 등 주변의 수준 높은 관광 시설과 연계해 의료, 웰니스, 관광 산업의 융합을 심화하고 있다. 국제 표준에 맞춘 건강·관광 서비스를 기반으로 러청은 프리미엄 웰니스 체험과 하이난 특색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