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호르무즈 봉쇄' 어떻게 이뤄지나?

2026년 4월 13일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으로 향하는 모든 물자를 차단함과 동시에 해협의 통제권을 이란으로부터 뺏어오겠다'는 군사적·경제적 압박 전략입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미-이란 휴전 협상이 결렬된 직후(4월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해군 봉쇄를 명령했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군사적 실행 방식 (해군 투입)

  • 미 해군 직접 통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현지 시각 4월 13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대한 봉쇄를 시작했습니다. 미 해군 구축함들이 해협에 진입하여 항행의 자유 작전(FONOP)을 수행 중입니다.

  • 기뢰 제거 작전: 이란이 매설한 기뢰를 제거하기 위해 소해함(Minesweepers)을 투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직접 해협을 청소하겠다"며 이란의 기뢰 위협을 무력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무력 대응 경고: 이란군이 미군이나 상선에 발포할 경우 즉각적으로 "박살 내겠다(Blown to hell)"며 강력한 교전 수칙을 시사했습니다.

2. 경제적 차단 전략 ("Illegal Toll" 차단)

  • 통행료 지불 선박 나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에 통행료(Toll)를 지불하고 해협을 통과한 모든 선박을 공해상에서 추적 및 차단(Interdict)하라고 해군에 지시했습니다. 이란의 주요 수익원인 통행료 징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All-in, All-out" 원칙: 모든 국가의 배가 자유롭게 드나들거나, 아니면 아예 아무도 지나다니지 못하게 하겠다는 극단적인 전략입니다. 이란이 특정 국가(우방국 등)에만 선별적으로 통행을 허용해 돈을 버는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3. 국제적 공조 시도 및 갈등

  • 동맹국 참여 독려: 트럼프 대통령은 NATO 국가와 중국 등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모든 국가가 군사적 보호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 우방국의 우려: 영국 등 일부 유럽 동맹국들은 기뢰 제거에는 협력할 수 있지만, 트럼프식의 전면적인 봉쇄는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참여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약 및 전망

현재 트럼프의 전략은 "이란이 핵 포기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해협의 경제적 가치를 완전히 마비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미 해군과 이란 혁명수비대 간의 직접적인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이며, 이는 국제 유가의 추가 폭등(배럴당 $150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